--- 믿음의 글

Hifamily - 홀 인원을 하고 나서

포항맨 2008. 11. 14. 17:25

 “공치러 가실래요?”
“그러지요.”
“어디로 가실 건데요?”
“좀 먼데……. 경북 예천이라고.”
“와, 그러면 그 날 진짜 공(空) 쳐야겠네요.”

그런데 제가 홀인원을 했습니다. 아내가 궁금해서 묻습니다.
“어디서 했어요?”
“으응, 꿈의 그린”
사실 어젯밤 꿈에서 홀인원을 했습니다. 꿈에서 한 홀인원인데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진짜 홀인원 사람 기분은 어떨까요?
하루 종일 공치는 일보다 꿈에서의 홀인원이라도....

기왕 이야기 나온 김에 골프장에서 꼭 지켜야 할 예절 하나 소개할까요?
‘초보자 끼리 레슨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