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고의 ‘심중전’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유교에서 사람 되게 하지 못한 것을 예수교에서 사람 되게 하였으니 무슨 묘리가 있다. 어느 종교든
막론하고 사람 되게 하는 것이 참된 도가 아닌가? 가령 지금 공자님이 계셔 자기가 아무리 가르쳐도 아니 되는 사람이 다른 선생에 가서 사람이
된다면 즐겨 그리로 보낼 것이다. 만일 다른 선생에게 간다고 시기한다면 공자님이 아닐 것이다.“ ‘사람 만들기’라는 공자의 가르침을 실패한
유교의 한계는 분명했다. 그 불완전한 것을 완전케 한 것이 예수의 가르침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공자는 ‘몽학선생’이었고 예수는 ‘완전한
교사’였다. 공자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유교를 완전케 하기 위해서라도 기독교로 들어가야만 했다. 유교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찼던 신석구
목상의 개종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 졌다. 공자를 통해 예수를 만난 것이다.
신석구 목사뿐 아니다. 한국인최초 신학자로 일컫는 최병헌 목사를 비롯하여 장락도, 김진호, 김용아, 김상림, 장석초, 양전백, 한석진 등 선비 출신 개종 1세대들은 유교나 다른 토착 종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완성시킬 종교로 기독교를 만나 개종하였다. 훗날, 감리교협성신학교(현 감리교신학대학) 재학 시절 신석구 목사가 쓴 논문, “신으로 득구 하는 도리를 논함”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단언컨대 타교는 인으로 하여금 죄를 각케 하야 예수께로 소개하는 몽학선생이오, 예수는 인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진도이니...” 조선에 ‘참 도’가 왔으니 그 동안 우리 민족의 ‘몽학선생’ 역할을 하던 유교는 이제 ‘교사’ 직책을 기독교에 넘겨주고 은퇴할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이는 유대교 율법만 고집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주의자’들에게 바울이 한 말과 똑같다.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한남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롬 3 : 20∼21) -끝-
신석구 목사뿐 아니다. 한국인최초 신학자로 일컫는 최병헌 목사를 비롯하여 장락도, 김진호, 김용아, 김상림, 장석초, 양전백, 한석진 등 선비 출신 개종 1세대들은 유교나 다른 토착 종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완성시킬 종교로 기독교를 만나 개종하였다. 훗날, 감리교협성신학교(현 감리교신학대학) 재학 시절 신석구 목사가 쓴 논문, “신으로 득구 하는 도리를 논함”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단언컨대 타교는 인으로 하여금 죄를 각케 하야 예수께로 소개하는 몽학선생이오, 예수는 인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진도이니...” 조선에 ‘참 도’가 왔으니 그 동안 우리 민족의 ‘몽학선생’ 역할을 하던 유교는 이제 ‘교사’ 직책을 기독교에 넘겨주고 은퇴할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이는 유대교 율법만 고집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는 ‘유대주의자’들에게 바울이 한 말과 똑같다.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한남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롬 3 : 20∼2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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