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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샘 - 나를 위해 하신 일입니까?

포항맨 2007. 6. 7. 14:45
 

- 나를 위해 하신 일입니까? -
나를 위해 하신 일입니까?



갈보리 언덕에 서보라.

십자가의 나뭇결을 손가락으로 매만져 보고

못 끝으로 당신의 손목을 지긋이 눌러보라.

그분의 아픔에 귀기울여 보라.



군병들이 뱉은 침이 나의 옷에 튄다.

가시의 뾰족한 끝이 내 머리를 찌른다.

대못이 내 손목을 뚫고 들어온다.

쾅, 쾅, 쾅!

사람들이 내 머리 위에 죄패를 붙이고 조롱한다.

내가 벗어 놓은 옷을 허락도 없이 나누고 가져가 버린다.

어느덧 내가 달린 십자가는 땅에 눕혀지고

병사의 창이 나의 옆구리를 찌르고 들어온다.

물과 피는 쏟아지고...



아, 주님! 이 모든 일이 나를 위해 하신 일입니까?

그때 그분의 속삭임이 들려올 것이다.

"그래, 너를 위해 너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한 일이다."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행복하세요 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