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대뜸 물었습니다.
“아빠, 오늘 한국은 며칠이에요?”
“6일인데 왜? 그곳은 5일이고. 그래서 준이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했는데…….”
“그렇지요? 그런데 엄마가 4일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아빠, 엄마답죠?”
(수 개념 없는 너도 같은 과이면서 뭘?)
“그래, 그래서 네 엄마 아니냐? 엄마는 엄마다울 때 엄마인거야! 임마.”
(한 때 유행했던 말처럼 ‘엄마스럽지.’ 안 그래?)
“우하하하하하하하하” (부자지간의 이 웃음의 의미를 누가 알랴?)
“아빠, 아빠하고 엄마가 저를 낳아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야, 이 녀석아 그러면 같이 낳지 혼자 낳냐? ㅋㅋㅋㅋ)
“오냐 오냐. 고맙다.”
“아빠, 사랑합니다.”
“아빠도 준이 사랑한다.”
그런데 웃다보니 정작 해야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네 엄마 무시하면 안 돼. 알았지. 그러다 보면 너도 같은 과(科)의 마누라 얻게 된다. 그런데 말야. 이 과가 진짜 편한 거 모르지? 난 네 엄마가 신비롭기 그지없단다. 항상 새롭기만 하니까 말이다.”
“아빠, 오늘 한국은 며칠이에요?”
“6일인데 왜? 그곳은 5일이고. 그래서 준이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했는데…….”
“그렇지요? 그런데 엄마가 4일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아빠, 엄마답죠?”
(수 개념 없는 너도 같은 과이면서 뭘?)
“그래, 그래서 네 엄마 아니냐? 엄마는 엄마다울 때 엄마인거야! 임마.”
(한 때 유행했던 말처럼 ‘엄마스럽지.’ 안 그래?)
“우하하하하하하하하” (부자지간의 이 웃음의 의미를 누가 알랴?)
“아빠, 아빠하고 엄마가 저를 낳아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야, 이 녀석아 그러면 같이 낳지 혼자 낳냐? ㅋㅋㅋㅋ)
“오냐 오냐. 고맙다.”
“아빠, 사랑합니다.”
“아빠도 준이 사랑한다.”
그런데 웃다보니 정작 해야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네 엄마 무시하면 안 돼. 알았지. 그러다 보면 너도 같은 과(科)의 마누라 얻게 된다. 그런데 말야. 이 과가 진짜 편한 거 모르지? 난 네 엄마가 신비롭기 그지없단다. 항상 새롭기만 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