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영안교회(양 병희목사)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교회를 들어서는 순간 성미 함(聖米 函)이 눈에 띄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 지요. 제가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 중에 한국교회가 성미를 잃어버린 일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밥을 짓기 전 기도와 함께 쌀뒤주에서 쌀 한 주먹을 정성스레 성미주머니에다 담았습니다. 주일날이면 그렇게 해서 정성스레 모은 성미주머니를 들고 교회를 찾았습니다. 가난한 목회자들은 그 쌀로 양식을 삼았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은 쌀을 먹고 자란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기도와 눈물을 먹고 자랐습니다. 쌀은 이웃에게 나누어졌습니다. 진정한 나눔의 실천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사랑과 나눔이 사라졌습니다. 교회도 함께 무기력해져 갔습니다. 그런데 그 성미 함이 놓여있었습니다. 잃어버렸던 진주를 찾은 것처럼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더 놀랐던 일은 받아 든 주보에 적힌 글 때문이었습니다.
거기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철저하면서도 독선적이지 않은 교회
뜨거우면서도 광신적이지 않은 교회
질서가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교회
신선하면서도 포근함이 있는 교회…….
영안교회에서 오랜만에 한국교회의 희망을 읽었습니다.
왜 양목사님이 희망연대를 시작했고 그에게서 희망이 읽혀졌는지를 알았습니다.
*.* 영안교회는 중랑구 묵 1동 21번지에 있는 교회입니다.(02-3423-0451)

그러나 정작 더 놀랐던 일은 받아 든 주보에 적힌 글 때문이었습니다.
거기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철저하면서도 독선적이지 않은 교회
뜨거우면서도 광신적이지 않은 교회
질서가 있으면서도 자유로운 교회
신선하면서도 포근함이 있는 교회…….
영안교회에서 오랜만에 한국교회의 희망을 읽었습니다.
왜 양목사님이 희망연대를 시작했고 그에게서 희망이 읽혀졌는지를 알았습니다.
*.* 영안교회는 중랑구 묵 1동 21번지에 있는 교회입니다.(02-3423-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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