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매장에서의 일입니다. 쥐약을 사러 온 고객이 까탈을 부렸습니다.
“도대체 무슨 성분이 들어 있길래 이렇게 비싸단 말이오?”
쥐한테 이게 고급 스테이크라도 되는 거냐고 비아냥대자 더 못 참겠다는 듯이 매장 직원이 한마디를 했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대충 끝낼 수는 없잖아요?”
"최후의 만찬이라니...."
“쥐들한테는 최후의 만찬이 아닌가요?”
오늘 미국을 떠나기 직전, 열흘 넘게 머물며 사랑의 빚을 진 최병렬 집사네 가족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부시 대통령 부자가 자주 찾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 식당입니다.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지만 최후의 만찬은 본래 비싼 것(?)이란 생각에 실컷... 그런데 로마에서 로마법을 따르라며 저녁 값까지 계산해 버리는 바람에 또 다시 기회를 잃고.
이제 한국에서 뵈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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