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글

행복편지 - 선진한국으로 가는 길

포항맨 2007. 4. 17. 17:55

선진한국으로 가는 길

한 청년이 미술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느나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열 차례나. 견디기 힘들었던 청년은 처칠 수상을 찾아가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심사 위원에 대해 불만이 있습니다. 미술 작품 심사 위원이라는 사람이 한 번도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자 처칠이 말했습니다.
“그럼, 달걀을 검사하는 이들이 모두 달걀을 낳아 본 사람이라야 하겠는가?”

마침 ‘의회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윈스턴 처칠(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을 떠올렸던 것은 T.V를 켜자 국회의원들의 수준 낮은 정책질의와 답변태도에 짜증이 나서였습니다.
“장관, 제 말 좀 들어봐요.” “하겠다는 거요? 뭐요?” “제 말이 안 들리나요?” 시종 고함소리와 비아냥에 질책들뿐이었습니다. 거기다 답변 자세도 무성의에 비켜가기로 일관하는데 왜 저런 내용으로 비싼 전파료를 낭비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예, 아직 보고를 받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만..." "검토해 보겠습니다." "글쎄요." "법조문은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제 추측에...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선진한국이 되려면 논술고사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대화와 토론하는 법을 더 많이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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