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글

Hifamily 소나무가 푸르른 이유

포항맨 2007. 8. 7. 11:31

소나무는 겨울을 견디지 않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싸우려하지도 않습니다. 추위를 이겨낸다고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고통이 됩니다. 소나무는 봄을 기다릴 뿐입니다. 기다리다 보니까 추위는 잊어버리게 됩니다.
어려움을 견디는 인간은 늘 불행합니다. 고통과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망으로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은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망이 고통을 잊게 해 주어서입니다.
초록빛을 고통에 넘겨주고 낙엽으로 스러져 가는 겨울나무와 달리 소나무가 늘 푸르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