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다 똑같아
오사카로 갈때 올때 탔던 기차 안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 났지만 할머니들은
나름대로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 때로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여행하시는 것
으로 착각하시며 좋은시간이 되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일본 사람답지
않게 먼저 어디가느냐고 묻는 분도 계셨다. 시골풍경을 보시며 겸손하게 일본
의 농촌은 한국에서 농사일을 배워왔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하신다. 오래전에
한국으로부터 여러가지를 많이 배워왔다고 말씀하신다. 대화중 아이들을
보시며 대견해 하시고 귀여워 해주셨다.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우리조의 한
학생이 한말이다.
"어느 나라에 가든 할머니는 다 똑 같아" 무엇이 같아? 친철하고, 대견해
하시고, 귀여워 해주시고, 때론 먼저 말을 걸어 주시고, 과자도 주시고....
그래 어디나 사람 사는 것은 같은가 보다. 나이를 먹는 다는것은 좀더 여유
로워지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성에 가까워 지는가 보다. 세상살이에 욕심이
없어지니 낮모르는 이에게도 사랑의 마음이 피어나는 가보다. 비록 연세는
드셨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진다면 더 바랄게
없을것 같다. 순수한 마음에 주님을 영접하고 가정의 어른으로 선한 영향역을
미쳐 주님의 사랑을 후손에 전하는 우리 일본 할머니들이 되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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