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시모노세끼에서 기차를 타고가던중 옆통로에 혼자 않으신 분이 계셨다. 간편한 등산복
차림에 혼자 배낭을매고 여행중이신 것 같았다. 자리를 잡자 배낭에서 이어폰을 꺼내
귀에 꽃으신다. 말을 걸어 볼려했는데 이어폰으로 (대화중 물어보니 라디오)를 듣는것
이 마음에 걸린다 그래도 건너편 앞자리로 다가가 말을걸었다. 한국에서온 그리스챤
인데 말씀좀 나누고 싶다고. 이어폰 을 �은채 응대 하신다. 먼저 어디 가시느냐고 물
었다. 오사카근처 어떤 곳인데 나는 잘모르겠 다, 우리보고 어디 가느냔다, 오사카
간다고 하니까 왜 이기차를 타고 가느냐며 밤열차를 타면 500엔 더주지만 편하게 한번
에 가고 새벽에 도착해서 좋단다. 우리는 여러가지 계획에 따라 보통열차를 타고 간다
고 이야기 해주었다,
예수님에 대해서 들어 봤는가 물었더니 들어 보았단다, 젊어서 가보기도 했지만 자신
과 맞지 않아서 교회 다니실 생각이 없으시단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기독교가 먼저
전해졌다고 하자 놀래시면서 그려냐고 하신다 교회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갖고 계시
는것 같다, 그래서 전도지와 사탕을 건네주고 읽어 보시라고 권했다. 이후 왜 혼자 여
행하시느냐고 물었더니 자신은 시간이 많고 옛날이 더좋았다며 시간이 많아서 보통
열차로 여행하며 이것저것 창밖으로 보는것이 좋다고 하신다, 옛날의 무엇이 좋으시냐
고 물었더니 자동차가 없던 시절 기차가없던 시절 그저 걸어서 이웃마을에 다닐 때가
사람들이 인정도 많고 생활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왔다고..한국에 가봤는데 짜장면,삼
계탕을 맛있게 생각 하시며 부산음식점 에서는 반찬을 무상으로 더주니 참 좋타며 일
본에서는 생각할수 없는 일 이 란다. 일본은 왜 이렇게 되었느냐고 묻자 전쟁후 생활이
각박하고 복잡해지면서 오늘날과 같이 되었다며 옛날의 좋은 기억만 추억 하시며 연신
옛날이 좋았다고 하신다. 연세는 그렇게 많이 안보이시는데 한5,60대 인거같다. 아마
정년퇴직 하시고 한가하게 여행이나 다니시는가 보다. 점점 인정이 매말라가는 일본
땅에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편만하여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하며
기차를 갈아탈 역에 내릴준비를 하니 같이 내리신다며 잘 가라고 하신다.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구원받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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