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글

지혜의 샘 - 내려놓음

포항맨 2007. 4. 17. 18:06
 

- 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 중에서



아들 동연이가 두 살 때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간 일이 있다. 동연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버즈 장난감을 두 팔로 꼭 움켜쥔 채 가게를 나오려고

했다. 그러나 장난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것을 계산대에 올려 점원이

바코드 판독기를 통과시켜야 했다.



그래서 점원이 동연이 팔에서 장난감을 넘겨받으려고 했을때, 동연이는

울며 장난감을 꼭 쥔 채 내려놓으려 하지 않았다. 장난감이 진정한 자

기 것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잠시 계산대에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결국 동연이는 장난감을 안은 채로 계산대 위

에 올라가야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선물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

가 내려놓기 전에는 진정한 우리 것을 얻을 수 없다. 영적으로 아기인 우

리는 내려놓으면 빼앗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움켜쥐려 하고, 결국

그렇게 잡고 있는 한 그것들은 진정한 우리 것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그

것들이 우리를 옥죄게 된다.



우리가 잡고 있는 문제는 우리가 쉽게 해결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하나님

께 나의 문제를 내려놓고 인생의 계획까지 내어드린다면 해결 받을 수

있다. 그러려면 잠시 내것을 내려놓는 과정이 필요하다


행복하세요 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