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길입니다.
행복합니다.
옆에 찬이가 없는 것이 큰 아쉬움입니다. 아내와 준이도 참 좋아라 합니다.
카메라에 빠져있는 아내, 할아버지·할머니의 손자사랑에 흐뭇한 표정의 준이, 아버지·어머니도 30년 전 세월로 돌아가 열심히 추억을 즐깁니다.
“야, 야. 피곤한데 쉬어라. 너희들과 여행 온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어머니는 벌써 아들 걱정부터 앞섭니다.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놓칠새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다 천지연 폭포 입구에서 글을 하나 찾아읽었습니다.
실컷들
사랑하라
가슴이 있을 때
죽음 뒤에도
네 사랑 간직할
가슴 있겠니
폭포를 향해 열심히 걸음을 내딛고 있는 가족을 쳐다보았습니다. 태양보다 더 뜨거운 가슴이 말합니다.
“부모님 떠나시고 난 다음에도 눈물 흘리지 않을 사랑 다 나누어 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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