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글

Hifamily - 끝없는 질문앞에....

포항맨 2007. 8. 20. 13:55
“여보, 왜 남자들은 떨어지면서도 소리를 지르지 않아요? 이상하네.”
번지점프를 끝내고 아내가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여보, 카메라 셔터 스피드를 조이라는데 왜 수치는 넓어져야 돼?”
김향숙의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疑思問, 평소에도 의문 나는 것이 있으면 묻기를 생각하라고 했다지만 황당한 질문에는 당황하기 일쑤입니다.
“여보, 왜 강아지는 발을 들고 오줌을 누는 거야?”
머리를 굴려 답을 찾아냅니다.
“耕當問奴 織當問婢”(경당문노 직당문비)
질문보다 어려운 답을 통해서만 그 입을 닫을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 해설/ 밭갈이는 사내종에게 묻고 길쌈은 계집종에게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