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남 제일 팥빙수
므엉비 마을에서 돌아 오는 길에 라오까이 아니 비엣남에서 제일 맛 있다는 팥빙수 집을 들렀다. 여러 가지 과일과 과즙에 야자수 주스로 만들었으며 고구마와 새알 떡도 들어 있었다. 여느 식당과는 다르게 찬물도 한잔씩 준다. 첨가물 여러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모두 넣어 달라고 했다. 이윽고 빙수가 나왔다 큰 컵에 가득 담아준 빙수를 젓기 시작 했다. 현주샘 사진 찍어야지! 안 찍을 래요.???
다들 맛 있다며 잘 먹는다 우리 팀은 맛없는 음식이 없어서 탈이야,,,,, 그러나 나는 무엇인가 1% 부족 했다 더 달고 얼음 알갱이가 조금 더 들어 있었으면 했다. 그래도 시원한 게 양이 쾌 되어 맛있게 먹고 있었다 팥빙수를 소개한 지혜샘이 맛있냐고 묻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맛있다고 하는데 그 활달한 현주샘이 조용하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므엉비 마을 에서 두부 먹은 얘기를 하는데 현주샘은 두부를 좋아하지 않는 단다 팥빙수의 물컹 한 것도 싫고 우리 식의 팥빙수를 기대 했는데,,,다 맛있다고 하니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해서 억지춘양으로 먹었다고 하자 다들 뒤로 넘어 갔다. 지혜샘이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고,,, 다음부터는 팥빙수라고 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소개 한단다. 비엣남 빙수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즐거운 추억 중 하나였다.
단 지혜샘과 나는 입맛이 다르다는 것을 다음에 또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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