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글

Hifamily - 송길원 골프 싱글에 입문하다

포항맨 2007. 7. 19. 11:05

송길원 골프 싱글에 입문하다

 

매릴랜드에 도착하자 골프장에를 갔습니다. 이강복권사님의 실력이 두어 단계는 업그레이드되어 있었습니다. 그제야 나인 홀이라도 돌자고 저를 부추낀 이유를 알았습니다. 골프 내내 최경주 이야기가 화제였습니다. 바로 며칠 전 이곳을 다녀갔기 때문입니다.
PGA투어 AT & T 내셔널에서 우승컵을 안은 최경주 선수가 자랑스러웠던 것입니다. 갤러리들의 함성이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Go Tank" 그리고 잠시 제가 최 선수의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기자의 질문에 제가 답했습니다. 김훈의 문체를 흉내 냈습니다.

# 장면 1
최 선수는 욕심을 비웠습니다. 비웠으니 욕심이 있을 리 없습니다. 욕심을 비웠는데 우승이 최 선수를 비껴갈리 없습니다.

# 장면 2
펄럭이는 태극기가 자랑스럽습니다. 자랑스러운 것은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이 낳은 최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최 선수의 매니저입니다.

오늘, 저도 드디어 싱글을 해 냈습니다.
‘SKY 파이팅’
(나인 홀만 돌았습니다.)

행복편지는 하이페밀리에서 메일로 받는 것으로 혼자 한번 보고 버리기 아까워 싣습니다. 더보고싶은 분은 하이페멜리에(http://www.hfamily.co.kr/)가셔서 보거나 신청 하세요.  제 글이 아니라서 스크랩은 사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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