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편지 - 슬픔 눈물로 표현되지 않은 슬픔은 몸으로 울게 합니다. 몸이 말하지 않으면 위장이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슬픔을 말로 표현하게나 언어의 옷을 입지 못한 눈물은 짓눌린 심장에게 속삭인다네 터져버리리고, 무너져 버리라고. -멕베드 4막 4절 '둥둥둥. 두둥 둥' 심장의 소리는 언어의 옷을 입은 눈물입니다... --- 믿음의 글 2007.05.18
행복편지 - 차(茶)에 취해 유머를 잘하기 위해서든 4다(多)가 필요합니다. 다독(多讀), 다청(多聽), 다화(多話), 다상량(多相梁)입니다. 즉, 많이 읽고 많이 듣고 많이 말하고 많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인(茶人)이 되려면 4청(聽)을 거쳐야 합니다. 청명(聽茗), 청호(聽壺), 청신(聽身), 청심(聽心)이 그것입니다. 차 맛을 감별하는 .. --- 믿음의 글 2007.05.18
행복편지 - 송길원의 문장론 송길원의 문장론 -말을 접지 말라. -말을 구기지 말라. -말을 펴서 내질러라. 김훈은 칸(여진의 족장 누르하치)의 입을 빌려 문장론을 이렇게 설파합니다. "칸은 고사를 끌어 대거나, 전적을 인용하는 문장을 금했다. 칸은 문채를 꾸며서 부화한 문장과 뜻이 수줍어서 은비한 문장과 말을 멀리 돌려서 우.. --- 믿음의 글 2007.05.09
행복편지 - 어버이 날에 어버이 날에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냈습니다. 50년도 더 된 어머니의 작품을 바라보며 사랑과 행복을 함께 읽게 됩니다. 수 놓은 작품을 보며 찬이가 쓴 글입니다. 증조 할아버지의 불호령을 피해 몰래 숨어 떨리는 순길로 호롱불 아래서 수를 놓았다는 할머니의 열여덟 얼굴이 떠오른다. 내 나이보다 .. --- 믿음의 글 2007.05.09
행복편지 - 로마를 벤치마킹하라 로마를 벤치마킹하라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김경준저)의 책에 등장하는 로마의 정신은 이런 것입니다. 1. 그리스 시민이 생각하는 시민은 ‘피를 나눈 자’였다. 반면 로마인이 생각하는 시민은 ‘뜻을 같이 하는 자’였다. 2. 로마의 신분제는 꽉 막힌 분리벽이 아니라 소통되는 삼투막.. --- 믿음의 글 2007.05.09
행복편지 - 속설과 신념 속설과 신념 홍당무를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철석같이 믿는 영국의 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이 속설이 2 차 대전 중에 생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은 자국의 조종사들이 새로 개발된 레이더를 사용해 적기를 찾아내고 있다는 것을 독일군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 --- 믿음의 글 2007.05.09
행복편지 - 월드 스타의 조건 월드 스타의 조건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전세항공기를 타고 끝없이 세계를 누빈다는 월드 스타 비. 타임지에서 뽑았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비. 비에 붙은 수식어는 끝도 없을 것 같습니다. 최보식기자와의 인터뷰 기사를 읽다 그가 왜 월드 스타일 수밖에 없는가를 생.. --- 믿음의 글 2007.05.09
행복편지 - 빛 입술보다 더 따뜻한 것 베스트 셀러가 베스트 북은 아닙니다. 흥행작이라고 다 명작도 아닙니다. 스타들이 모두 인재들은 아닙니다. 깊은 물이 조용히 흐르는 듯 아름답고 좋은 것들은 말이 없습니다. 맹수까지 끌어 안고 사는 숲은 자신의 넓은 품을 자랑하는 일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손으로 .. --- 믿음의 글 2007.05.09
행복편지 - 몸부림 Title : 몸부림 내가 즐겁기만 하다면 뭐 때문에 유머를 찾겠는가? 내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뭐 때문에 휘파람을 불고 노래를 부르려 하겠는가? 내가 항상 지혜롭기만 하다면 뭐 때문에 배움에 목말라 하겠는가? 내가 늘 평화롭고 고요하기만 하다면 뭐 때문에 산책을 하고 기도를 하겠는가? 내가 모두를 .. --- 믿음의 글 2007.04.17
행복편지 - 선진한국으로 가는 길 선진한국으로 가는 길 한 청년이 미술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느나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열 차례나. 견디기 힘들었던 청년은 처칠 수상을 찾아가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심사 위원에 대해 불만이 있습니다. 미술 작품 심사 위원이라는 사람이 한 번도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없.. --- 믿음의 글 2007.04.17